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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도로변 잡초 태울때 교통시설물 훼손 심각” - 해남경찰서 산이파출소
  • 기사등록 2011-02-20 11: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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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도로는 들판을 가로질러 형성돼 있다. 이러한 까닭에 도로 대부분이 논두렁과 접해있어 봄철만 되면 도로변에 설치된 각종 교통 표지판이 수난을 당하게 된다.

한철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을 태워 없애기 위해 매년 봄철이면 도로변과 인접된 논두렁에 불을 지르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때 도로변에 많은 예산을 들여 세워놓은 야간 방향지시 노견 봉이 불에 타 넘어지거나 훼손돼 제 구실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도로변 양옆에 하얀 플라스틱으로 야광 판을 만들어 세워놓은 결과 운전자들의 야간운전 시 전방 가시거리가 길어지고 급커브 길에서의 안전운행까지 도와주고 있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보통 20~30m 간격으로 세워놓은 도로변 방향표시 노견봉은 그 설치가격도 만만치 않다. 한 개 설치가격이 약 3만원이 소요되는데 해마다 도로주변 논두렁 태우기로 많은 양이 불에 타 훼손되고 있다. 누구나 야간에 운전하다 보면 자동차 전조등 불빛에 도로변 양옆에 세워져 있는 노견봉의 야광 판이 반사돼 전방을 훤히 밝혀줌으로써 안전운전에 많은 도움을 받았을 것이다.

이렇게 많은 운전자들의 야간안전운행을 돕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세워놓은 교통시설물을 아무런 의미가 없는 도로변 논두렁 불 지르기로 훼손케 해선 안 된다고 본다.

한 개의 교통 표지판이 여러 건의 교통사고를 막아 준다는 사실을 중요시하고 한 개의 교통시설물이라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해 인력과 예산낭비를 막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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