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월 21일(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3D 방송 활성화 및 국가 3DTV 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연이 표준화 방향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3DTV 활성화를 위한 표준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지난 해 세계 최초로 고화질 3DTV 실험방송을 실시하고 3D 영상 안전성에 관한 권고안을 마련한 방통위는 3D가 차세대방송 서비스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3DTV 방송 표준 방향에 대한 각계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세계 3D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자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금번 세미나에서는 방통위가 현재 진행중인 3DTV 방송시스템 기술개발과 어디에서나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다시점 3D 방송기술 개발 추진현황 등을 발표하였고, TTA, ATSC, MPEG 등 국내외 주요 표준화 기관과 연구소 산업체에서 그동안 진행된 3D 관련 표준화 현황 및 기술개발 동향을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방통위 오남석 전파기획관은 “우리 기업들이 세계 3DTV 표준 경쟁의 수혜자가 될 수 있으려면 그 어느 때보다도 산학연의 표준화 협력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이를 위해 정부도 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미나 장에는 최근 새롭게 출시된 삼성전자의 셔터안경(SG) 방식 3DTV와 LG전자의 편광안경(FPR) 방식 3DTV 제품이 전시되어 참석자들은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3DTV 기술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