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순천시는 법정스님과 순천출신 정채봉 작가와의 흔적을 찾아보는 순천시티투어와 함께 ‘무소유로 떠나는 길’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티투어는 법정스님 열반 1주년을 추모하고 순천출신 정채봉 작가와의 만남을 스토리로 재구성하여 테마 여행 상품으로 개발한 것이다.

테마 여행객은 송광사에서 17년간 법정스님께서 무소유를 실천하신 불일암으로 이동하여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는 휴대폰 미지참하기 등 체험 행사와 다비장까지 걸어 내려오게 된다.

이어 순천출신 정챕종 작가와의 흔적을 찾아보기 위한 순천문학관과 세계5대연안습지인 순천만을 둘러보고 시티투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법정 스님이 정채봉 작가를 그리며 쓴 친필원고와 정채봉 작가가 법정스님에게 보낸 편지 등을 소개하고, 법정 스님과 정채봉 작가가 서로 우정을 나누듯이 우정을 나누고픈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쓰기 경연대회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티투어를 위해 별도로 시티투어 버스를 1대 추가로 운행할 계획이며 탑승 예약은 인터넷 또는 전화예약으로 가능하다.

2002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시티투어는 당일과 1박2일 코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절별 기획테마 투어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순천의 참맛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