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땅끝농협(조합장 김훈전)에서 주관하여 문을 연 ‘2008년 제1기 장수대학’이 지난 6일 문을 열었다.
땅끝농협은 조합경영 외에 2천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원로 조합원들의 복지에 많은 힘을 쓰고 있는데, 이날 개강식에는 장수대학 수강생을 비롯하여 각급 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땅끝농협 제1기 장수대학은 120여명이 참여하게 되며, 5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열린다.
장수대학에서는 노인들의 관심사인 건강강좌와 건전오락, 노래교실과 해남경찰서장, 해남군보건소장의 교양강좌 등으로 엮어지며, 어른들의 실생활에 꼭 필요한 내실강의를 통해 노인들의 사회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참여 확대와 자기개발 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서는 학생장으로 용종희(미야마을), 청춘반장은 조한승(사구마을), 희망반장은 유광수(통호마을), 사랑반장은 김규현(대죽마을) 어르신이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