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완도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쉼터 마련을 위해 지난24일 10개마을 주민대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갖고 올해에도 10개소에 걸쳐 경로복지센터를 건립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군은 도서지역의 부족한 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 2007년도부터 경로복지센터 건립을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현재까지 36개소를 건립 운영중에 있다.

경로복지센터는 남․여 노인정, 찜질방, 물리치료실, 장례시설, 다용도실 등 다양한 복지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매월 1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되고 있는 노인복지의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경로복지센터 건립 대상마을 선정을 마을 규모가 크고, 기존 회관과 경로당이 노후되어 신축이 필요하며, 서로 단합하고 화합하는 마을을 우선적으로 선정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군은 그동안 운영중인 경로복지센터의 활용도와 주민 만족도 조사를 거쳐 새로운 건물 표준안을 확정하여 공개 하였다.

활용도가가 떨어진 샤워장, 장례시설, 다목적실 등은 축소 또는 폐지하고, 물 부엌, 야외 화장실, 물리치료실 등은 확대 신설하여 이용자들의 편의성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경로복지센터 건립에 있어 주민들이 꼭 필요한 기능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복지공동체의 핵심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