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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생명농업대학 제4기 입학식 성황 - 친환경농업 전문 지도자 양성 요람 75명 입학
  • 기사등록 2009-04-21 13: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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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명식품 생산 5개년 계획’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친환경농업 전문 지도자를 양성하는 ‘전남생명농업대학’이 큰 성과를 거두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전남생명농업대학’ 제4기 입학식이 전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입학생 75명과 졸업생 59명, 학사운영위원회 위원, 학생가족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입학한 4기 학생들은 전남에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면서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으로 친환경농업 실천 및 교육 참여의지가 확고해 1․2차 시험에 합격한 75명으로 친환경 벼반 24명, 친환경 채소반 24명, 친환경 과수반 27명 등으로 구성됐다.

강대인 전남생명농업대학 학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소비자는 안전성이 확보된 친환경 농산물을 요구하고 있다”며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 공급으로 소비자를 감동시키고 농가소득도 증대시켜 지속가능한 생명농업을 육성하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류인섭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농업이 수입개방 확대 등으로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극복해 나간다면 희망이 보일 것”이라며 “전남은 친환경 농업에 적합한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으므로 여기에 과학과 기술, 노력을 더해 친환경농업을 성공시켜 대한민국 농업을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전남생명농업대학은 친환경농업을 조기에 정착시켜 ‘생명식품 생산 5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설립, 영농 현장에서 친환경농업을 선도적으로 실천할 정예농업인을 양성하고 있다.

학사운영은 12명의 학사운영위원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친환경농업의 국내외 최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친환경농업 마인드 함양을 위한 이론과 현장중심 체험교육과 토론형 학습을 한다.

수업기간은 1년으로 3월6일부터 12월까지 매월 1~2회씩 24회 30일간 실시된다.

교육 내용은 친환경농업 이론 및 실습교육 14회, 친환경농업 선진지 및 우수농산물 생산단지에서 현장학습 8회, 친환경농업 현장 위탁교육 1회, 친환경농업 선진기술 정보수집을 위한 해외연수 1회 등이 실시된다.

이날 친환경 소득작목 분야에 입학한 무안군 현경면 용정리 김기주(51)씨는 현재 친환경 유기농 인증농가로 “한국 최고의 프로농업인이 되겠다”는 입학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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