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예비군 저격수 3만명 양성한다 -2011년 예비군 훈련제도 개편사항
  • 기사등록 2011-02-26 05:28:42
기사수정
국방부가 3만여 명의 예비군 저격수를 양성하기로 하는 등 전투형 예비군 육성을 위한 2011년 예비군 훈련 제도 개편사항을 24일 공개했다.

국방부는 “수년 전부터 일부 예비군부대에서 예비군 저격수 양성 훈련을 해 왔지만 북한의 특수전 능력 강화와 시가전 비중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저격수 양성 훈련을 전 예비군부대로 확대키로 했다”며 “소대별 2명씩 편성해 올해 총 3만 명의 예비군 저격수를 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 양성되는 예비군 저격수는 유사시 실질적인 전력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훈련 기간 중 집중적으로 사격 훈련 위주의 훈련을 받게 되며, 앞으로 예산이 확보될 경우 조준경을 부착하는 등 관련 장비도 보강키로 했다.

이 밖에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2011년 예비군 훈련은 보다 실전 지향적으로 바뀌게 된다. 이에 따라 5~6년차 동원예비군은 그동안 사흘간 출퇴근하며 훈련했으나 올해부터는 육군 5개 사단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입영훈련을 시험적으로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동원보충대대 중 일부는 전투력 복원훈련과 연계해 전방전개훈련도 실시한다.

이에 따라 키 리졸브/독수리(KR/FE) 한미연합연습 중 2개 대대, 을지포커스가디언(UFG) 연습 중 2개 대대가 전방전개훈련에 참가한다. 향방훈련도 보다 실전 지향적으로 실시해서 전투형 예비군 육성을 뒷받침하게 된다. 서바이벌 장비를 활용한 자유기동식 쌍방훈련을 실시하고 전 인원이 순환 가능한 훈련장에서 보다 강도 높은 예비군훈련을 하게 된다.

또 예비군 정신교육을 강화하기위해 전문강사를 투입해 1시간씩 안보관과 대적관 확립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약 4000명 규모로 추산되는 기초 생활 수급자의 경우 예비군 훈련을 면제하고, 예산 105억 원을 투입해 총 318개의 화장실을 개선하는 등 예비군 불편 사항도 해소하게 된다. 또 동원훈련 입소 시간을 오전 8시에서 9시로 늦추고, 휴일 훈련을 확대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4986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보성신문 메인 왼쪽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