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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5일 리비아를 떠난 우리 교민은 총 646명으로, 각각 육로나 항공편을 이용, 이집트, 튀니지 및 이탈리아(경유 한국)로 철수하였다.
트리폴리 지역 교민중 199명은 이집트항공 전세기편으로 카이로로 이동하였으며, 235명은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트리폴리를 떠나 이탈리아 로마로 이동하였다.(대한항공 전세기는 금 2.26(토) 20:35 인천 도착 예정)
또한, 트리폴리 등 리비아 서부지역에서 우리국민 55명이 육로로 튀니지로 이동하여 튀니지-리비아 국경에서 대기중이던 외교통상부 신속대응팀(튀니지 파견)의 지원을 받아 튀니지로 입국하였다.
한편, 리비아 동부지역 우리국민 157명은 육로로 이집트로 이동하여 이집트-리비아 국경에서 대기중이던 신속대응팀(이집트 파견)의 지원을 받아 이집트로 입국하였다.
외교통상부는 리비아 체류 우리 국민들의 철수를 적극 권고하는 한편, 국방부,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우리 국민들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철수 및 잔류 인원 안전 점검을 위해 24시간 비상대책본부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리비아 진출 우리 업체들도 현지에 잔류해 있는 소속 직원들에 대한 (철수 또는 잔류시) 안전대책을 현지 사정에 맞게 자체적으로 수립, 시행하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