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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선제적 화산 대응 종합 대책 마련
  • 기사등록 2011-03-02 12: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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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최근 지구촌 도처에서 발생하는 국외 화산 재해와 백두산을 포함한 한반도 주변에서 화산 활동 시 발생하는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선제적 화산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였다.

지난 ‘10년 4월 아이슬란드의 화산분화로 유럽전역에서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화산활동은 해당국가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동안 사화산(화산 활동이 멈춘 화산)으로 알려져 있던 백두산이 언제든지 폭발할 수도 있는 활화산임이 제기되고, 백두산의 화산활동은 폭발 시기의 문제로 대두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되었다. 더욱이, 최근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 큐슈 지방에서 신모아다케 화산(‘11년 1월)이 분화함에 따라서 더욱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와 같이 국민적인 관심과 불안감이 함께 증가함에 따라서 기상청은 백두산을 포함한 한반도 주변국의 화산활동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이번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되었다.

기상청이 마련한 선제적 화산대응 종합대책에서는 기상청의 화산대응 목표 및 전략 방향, 화산 감시 및 예측 기술 확보, 범정부 차원의 화산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 제공 방안 등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기상청은 시급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는 분야를 선별하여 우선 수행하도록 할 것이다.

특히, 기상청의 화산대응 체계가 마련되기 전에 화산활동에 의한 영향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서 기상청은 중국 및 일본 등의 다양한 수집경로를 통해 화산정보를 관계기관 및 국민에게 즉시 제공하도록 즉각적인 위기대응 업무를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백두산과 같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화산이 우리나라의 영역 밖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국가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화산 공동 관측 및 자료 공유, 화산 및 화산재 확산 예측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이러한 기상청의 노력을 통해 국외의 화산에 의한 피해 및 백두산 화산분화 가능성으로 촉발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인접 국가에서 화산 분화시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경제적․사회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직․간접적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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