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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지난달 23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에서 김충석 여수시장이 단연 돋보였다.
깔끔한 정장차림으로 참석할 법한 자리지만 김 시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로고가 새겨진 파란 재킷을 착용했기 때문이다.
김 시장이 이 재킷을 입고 다니는 것은 자신의 몸으로 여수박람회를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서다.
그는 지난 10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AVE총회와 상해박람회 폐막식에 참석하면서 홍보용 재킷을 입기 시작했다.
이후 김 시장은 중국 자매도시를 방문할 때나 아태여유연합회 등 중국과 일본의 민간기업 또는 단체의 대표들을 만나 협약을 체결할 때도 어김없이 이 옷을 입고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48차 BIE 총회장. 정장 차림으로만 들어갈 수 있는 공식행사에서도 그는 파란 재킷을 입고 나타나 BIE 관계자들과 각국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람회를 1년여 앞둔 지금. 시정을 돌볼 때나 각종 회의, 대규모 국제 행사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박람회 홍보재킷을 입고 다니는 김충석 여수시장. 여수시민들은 그를 ‘움직이는 박람회 광고판’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