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이 전 읍면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병 등 심뇌혈관계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거동이 불편하신 노인들이 보건진료소까지 찾아오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보건분야 전문가와 함께 직접 마을로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29일 삼계면에서 시작한 교육에는 78명의 주민이 참석하였으며, 맞춤형 방문 간호사가 혈압측정, 당뇨검사, 체지방분석을 통하여 개인별 맞춤형 건강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이날 함께한 동신대 서남숙 교수는 혈압과 중풍에 예방법에 대하여 교육을 하였으며, 동신대 정영희 교수는 질환별 식생활 개선에 대하여 강의했다.

부대행사로는 연자육, 황기, 상엽가루, 용안육 등을 이용한 음식을 시연하는 식이시연을 가졌다.

한편 군 관계자는 “앞으로 14회에 걸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지속치료율 및 조절율을 2배로 높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한 할머니는 “ 몸이 불편해 거동하기도 힘들고 병원을 갈려면 읍내까지 가야 하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돌봐 주니 서울에 있는 아들이 온 것보다 더 반갑다” 며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