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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방의료원, ‘보호자없는 병원’ 시범운영 - 환자의 간병비 부담 획기적 경감, 기초수급자 무료간병 제공
  • 기사등록 2011-03-03 13: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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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홍성의료원이 2011년부터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을 실시해 환자 간병비를 크게 경감해주어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홍성의료원에 입원한 환자가 간병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1일 6만원의 간병비를 부담해 환자와 환자보호자는 병을 치료하는데 드는 진료비 보다 오히려 간병에 드는 비용을 더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이번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의 시작으로 환자들이 부담하는 간병비가 1일 25,000원으로 대폭 경감되고 기초수급자는 무료간병서비스를 받게 되었다. 현재 남, 여 각각 6인실 1개 병실을 우선 실시하고 향후 미비점 등을 보완하여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원무과에 간병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청 순으로 한 달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령화 사회로의 급진전, 만성질환 증가, 1인 또는 2인 가구 증가, 가족 기능 축소, 여성의 사회참여 증가 등으로 환자 간병을 더 이상 개인에게 맡길 수 없는 시대가 도래되어 보호자 없는 병실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시행하게 되었다.

홍성의료원은 우선 간병인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충남기독교봉사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충남기독교봉사회는 우수한 간병인을 선발 홍성의료원에 공급하고 홍성의료원은 간병인의 교육을 시키는 등 간병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천안의료원(1병실/6병상)은 (주)천안돌봄센터, 공주의료원(4병실/24병상)은 공주자활센터와 서산의료원(3병실/18병상)은 서산자활센터와 함께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하고 있다.

보호자 없는 병실사업은 비싼 간병비 부담을 경감시켜 마음 놓고 입원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남도 지방의료원은 금번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분석을 통하여 사업확대, 제도보완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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