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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예보기술력 선진국 수준 접근, 기후예측.감시 기술 보강 노력 필요
  • 기사등록 2011-03-07 11: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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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조석준) 국립기상연구소는 최근 우리나라의 기상기술력의 현주소를 알아보기 위해 기상 분야의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기상기술력을 비교 평가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상대적 기술 도달 수준은 미국의 89.9%, 일본의 91.9%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세부 부문별로 본 우리나라의 상대적 도달 수준은「기본관측망」,「슈퍼컴퓨터 성능」,「예보정확도」면에서 미국의 99%, 일본의 101%일 정도로 두 나라와 대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후예측」수준은 미국의 87%, 일본의 9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이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원격관측망」,「관측자료 품질」,「자료동화」,「수치예보모델」부문에서는 미국의 85%, 일본의 88%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어 이 역시 선진국과의 격차 극복을 위한 노력이 매우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6년에 동일한 방법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를 이번 것과 비교해봤을 때 우리나라의 종합 기상기술력 수준은 천리안 위성 발사, 슈퍼컴퓨터 3호기 도입, 영국(세계 2위 수준) 수치예보모델 도입 운영 등으로 절대적 성장을 이루었으나, 미국․일본에 대한 종합적인 상대적 격차는 5년 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발전의 속도를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분석되었다.

국가기상기술력 수준 평가연구는 이전에 과학기술정책연구원(2000)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2006)에 의해 수행된 적이 있으며, 이번에 국립기상연구소가 수행한 평가는 앞선 두 차례의 평가 기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32개의 평가 지표를 사용하여 기상기술을 구성하는 4개 분야(관측, 자료처리, 예보, 기후)와 이들을 구성하는 9개 부문(기본관측망, 슈퍼컴퓨터 성능, 예보정확도, 원격관측망, 관측자료의 종류와 공유, 수치예보모델 수준, 기후변화 대응, 자료동화 수준, 기후 예측수준)에 대한 3개국의 기술력 수준을 평가하였다. 또한 정형화된 기상기술력 평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표 평가와 전문가 112명이 참여한 설문 평가를 모두 반영한 모형을 개발하여 국가 기상기술력을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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