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가 여수와 광양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보전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청소년 해양환경보호 도우미’를 연중 모집한다.
‘해양환경보호 도우미’는 학생들에게 깨끗한 바다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봉사라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경이 운영하는 해양환경 보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들은 △해안가 방치 쓰레기 수거 등 환경 보전 활동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홍보물 배포 등 환경보전 캠페인 참여 △각종 행사시 일손돕기 및 방치쓰레기 분포조사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전개한다.
여수해경은 도우미로 선정돼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봉사활동확인서를 발급해 줄 계획이며 모집과 접수, 활동분야 등 자세한 사항은 여수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061-840-2297)로 문의하면 된다.
해경은 이와함께 바다와 인접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급단위나 동아리단위로 봉사활동 기회를 해안정화 활동 등으로 유도하기 위해 ‘해양환경보호 자율시범학교’ 지정 신청도 받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지난해 전남동부 지역에서는 모두 860여 명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3개 학교를 자율시범학교로 지정 운영했다”며 “참여도가 높은 학생이나 지도교사에 대해 해양경찰의 날 등에 표창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