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서삼석) 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와 합동으로 지난 3월 10 일부터 오는 3월 25일(15일간)까지 주민 1.400명을 대상으로 기생충감염 표본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과거 기생충감염 양성자.바닷가 인접 및 영산강 주변마을.물고기 생식경험이 있는 사람 등으로 간흡충, 장흡충, 회충, 편충 등 13종의 장내 기생충 감염여부를 검사 받게 된다.

검사결과 감염자에게는 치료약품(디스토시드)을 무료로 제공하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기생충 감염검사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4월중 어린이집·유치원 등 미취학아동에게 발견되는 요충의 기생충박멸을 위하여 관내 보육기관 28개소 1,450명을 대상으로 요충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무안군은 지난해에도 주민 1,289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119명이 장내기생충 감염 양성자로 나타나 치료를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