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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최초 가축 매몰지 악취제거제 개발
  • 기사등록 2011-03-14 17: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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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는 3. 15, 14:30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가축 매몰지 현장을 방문하여, 도 농업기술원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당밀을 이용한 미생물 배양액을 가스배출관에 투입하고, 악취 정도를 직접 측정한다.

도지사의 매몰지 방문은 봄철을 맞아 본격적인 기온 상승으로 도내 1,100여개소의 매몰지에 악취를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판단되어 현장을 직접 찾는다.

이날 매몰지에서 실명제 공무원의 현장설명과, 도 농업기술원의 미생물 배양과정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매몰지의 악취제거는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전담한다는 목표를 두고 개발했으며, 이번에 개발한 악취제거는 도 농업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던 유산균, 혼합균 등 6가지균을 대상으로 설탕용액을 5~10%로 혼합하여 처리한바, 효모균에서는 막걸리 냄새와 유산균에서는 야쿠르트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여 이들 균을 선발하였다.

도 농업기술원은 선발된 균들의 현장 실험을 위해 예천군 풍양면 흔효리 매몰지에 유산균과 효모를 당밀액과 혼합하여 20ℓ를 가스배출관에 투입해본 결과 2일 후에 악취가 90%이상 제거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경북도에서는 미생물 증식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예천,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유산균과 효모균을 대량 증식하여 도내 북부지역과 동남부지역에 공급하고 3.20 까지 전 매몰지에 1차 투입해 악취로 인한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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