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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서장 나윤환)는 우리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사회적응과 소방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이주여성 눈높이에 맞는 119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이주여성 중 임산부나 다자녀가정, 도움이 필요한 가정 등 50여명을 자체 선정하여 사회문화적 갈등 극복과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다문화가정과 함께할 수 있도록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화기취급시설에 대한 주택점검과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보급, 수도·전기·가스점검 등 생활민원 해결과 주택안전관리를 통한 불의의 화재로부터 사망사고 예방에 적극 주력하고,
임산부와 여성 구급대원간 1대1 자매결연을 통해 혈압체크, 건강상담, 병원이송 예약을 비롯해 기저귀·미역 등 출산관련 필요물품을 지원 하는 맞춤형 출산도우미제를 운영하여 고향같은 편안함과 가족같은 일체감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젊고 활동력이 강한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지역의용소방대 영입을 추진하여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한 조기정착을 유도하고, “사랑의 선율코너”를 운영하여 먼 이국땅에서의 외로움을 음악을 통해 조금이나마 달래는 단란한 시간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화상·골절·기도폐쇄 등 응급처치요령과 화재의 위험성 및 초기대응의 중요성 등 화재예방교육을 통해 안전의식 고취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다문화가정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이주여성 눈높이에 맞는 119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생활안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