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위 이하 근무복 계급장 대체 경찰장 부착확대
  • 기사등록 2011-03-17 18:40:23
기사수정
경찰청은 경위 이하 현장경찰관의 일상근무 중 근무복에 계급장을 대체하여 경찰창을 부착하는 개선방안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장 부착운영은 지나치게 계급과 지위를 중시하는 문화를 일과 업무 중심의 조직문화로 개선하고 현장 경찰관들이 보다 자긍심을 가지고 공무를 수행하여 법집행력 확보와 사회치안 유지를 도모하려는 취지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미국 NYPD, 워싱턴경찰 및 캐나다 연방경찰의 경우에도 현장경찰관들이 계급으로 인해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근무시 계급장을 부착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서 경찰청은 11.1.3~2.2(1개월간) 3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하였는데

※ 시범 3개서 대내.외 설문조사 결과(서울 중랑, 경기 김포, 충북 영동)
경찰관 : 찬성 58% > 반대 42%
지역 주민 : 찬성 55% > 반대 24% > 보통 21%

시범운영 실시한 현장경찰관과 지역주민 모두 경찰장 부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시범운영 지역 주민들은 이번과 같은 변화가 경찰의 공정한 치안서비스의 제공과 엄정한 법집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응답하여 경찰장 부착운영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이번 시범 운영 확대는 오는 2011.3.21~5.20(2개월간) 광주청.충북청 2개 지방청을 시범관서로 선정하여 외근 순찰요원.교통경찰관.민원실 등 경위 이하 全 경찰관을 대상으로 운영할 방침이며 근무복 착용시에는 어깨에 순경.경장 등 계급장 대신 통일된 참수리 경찰장을 부착하고 대민 업무를 취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계급 제도를 폐지하는 것은 아니며 기동부대 및 정복 착용 내.외부 행사 등에서는 현재와 동일하게 운용된다.

또한 호칭도 김 순경, 박 경장 등 기존의 계급명 대신에 이 경관 또는 박 수사관 등 일과 업무 중심으로 직명을 선정하여 부르게 된다.

시범운영 기간이 끝나면 대내.외 여론 및 효과 등을 분석하여 상반기 중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이번 계급장 부착방식 및 호칭 개선 외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기본과 원칙에 입각하여 경찰조직 전반에 걸쳐 불합리하고 기형적인 법.제도.관행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5101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서구, 골목정원 가꾸기로 ‘함께서구’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보성신문 메인 왼쪽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