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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자재 업체 전남 투자 러시 - 전남도, 엘번.고토 등 4개업체 65억 규모 투자협약 체결
  • 기사등록 2009-04-21 13: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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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친환경농업용 토양 개량제를 생산하는 (주)엘번과 친환경유기농자재를 생산하는 (주)고토 등 4개 친환경농자재 업체를 유치, 친환경농업 확대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12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최민철 (주)엘번 대표이사, 김도형 (주)고토 대표이사, 김완채 (주)성원산업 대표이사, 차민석 (주)산들촌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총 6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전남도는 전국 최대의 친환경 농업재배면적을 보유한 최고의 친환경 농수산축산물 공급지임에도 대부분의 친환경농자재를 타 시도에서 공급받는 등 불안전한 수급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실제 전국 친환경농자재 463개중 전남소재 업체는 81개로 17.5%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친환경농자재 관련 우수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우선구매시스템을 구축해 저렴한 가격에 농가에 보급,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비용 절감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친환경 농자재 산업 육성 대책을 수립했다.

이 일환으로 ▲생물약, 미생물제재 등 새로운 농자재 연구개발 및 경영안정지원 ▲친환경농자재 우선검증 지원 ▲도내업체 생산제품 우선구매 ▲타 지역 우수업체 유치 등을 적극 추진 이날 4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주)엘번은 나주시 다시면 일원 부지 1만6천520㎡에 총 15억원을 투자해 천연규석을 활용한 수용성규산염 옥광입제와 옥광액제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주)고토는 나주시 다시면 일원 1만4천800㎡에 1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유기농자재 ‘화이팅’ 등을 생산한다.

(주)성원산업은 화순군 화순읍 일원 4천620㎡에 10억원을 투자해 동력 중경제초기, 동력 배토기, 볍씨발아기 등을 생산한다.

(주)산들촌은 나주시 일원 6천600㎡에 3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식품가공업 공장을 건립한다.

박준영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전국최고의 친환경농업을 추구하는 전남에 투자한 친환경 농자재기업 감사하다”며 “에그플레이션 등 농업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친환경농업의 정착과 농촌경제 회생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기업과 농민 그리고 전남도가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도내에 투자하는 친환경농자재 업체에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우선 검증을 지원하고 친환경농자재 관련 기관단체 협의회 등을 통해 판매희망가격을 조사 공표하는 등 친환경 농자재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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