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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화재로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영기업체에 근무하는 장성출신 향우로부터 문화재 보호용 소화기를 기증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 10일 한국가스공사 호남지사장으로 근무하는 전원식씨로부터 500여 만원 상당의 CO2 소화기 40개를 기증받아 국가지정 문화재인 필암서원과 백양사 등에 배치했다.
CO2 소화기는 일반 분말소화기보다 성능이 우수하고 소화약제에 의한 오손이 적어 문화재 관리에 적당한 소화기다.
전원식 지사장은 장성군 장성읍 안평출신으로 평소 고향에 대한 애향심이 남다를 뿐만 아니라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 호남지사는 광주․전남 지역의 가정 및 산업체에 깨끗하고 안전한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민의 생활편익증진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필암서원과 백양사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소화기 구입에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이번 소하기 기증으로 인해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문화재를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