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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대형 해난사고에 만전(萬全)을
  • 기사등록 2009-04-21 23: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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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대형화, 밀집화, 자동화 등으로 급속히 발전되면서 뜻하지 않는 각종대형사고가 발생하며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특히 해난사고는 고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물론 환경파괴 까지 이어져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에 해상에서 발생한 주요 대형사고 사례는 ‘07년 태안기름유출사고, ’08년 여수 화학물운반선 침몰사고, 11일 밤에 발생한 유조선 흥양호 충돌 기름유출 사고 등으로 많은 재산과 인명 피해 물론 환경까지 파괴되고 있다. 이와 같은 대형사고는 대부분 인간의 활동과 연관된 인위적인 사고라 할 수 있다.

10여년이 지난 여수 앞바다 씨프린스호 사고의 오염잔해가 지금도 남아 있는 실정이며, 생활 쓰레기도 아무데나 매립하면 침출수와 매립가스 발생으로 오염이 심각하다. 이와 같이 정확한 처리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세월이 흘러 기억에서 잊혀진다 해도 파괴된 생태계는 끝까지 우리를 위협할 것이며, 환경은 보이는 것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까지도 총체적인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죽음의 강이었던 런던의 테임즈강을 비롯한 경제개발 주도국들의 강들은 다양한 노력으로 수십년 만에 되살아난 훌륭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장사하는 사람은 궁극적으로 이윤을 추구하며 정치하는 사람의 모든 행위는 표를 염두하고 정부도 과거에 있었던 환경, 안전 관련 대형 사고들을 활용 조직 강화에는 상당한 공을 키웠는지는 모르나 숭례문 화재 대응과 태안오염사고 방제와 같은 실질적인 대응책과 기술 발전 등에는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은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지향하며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또 모두들 위기가 기회라고 한다, 태안오염사고도 비록 초기 방제와 오염 예측에 착오가 있었지만 꾸준히 방제하고 관심을 가지면 되살아날 것이다. 물론 많은 어려움이 뒤 따르겠지만 이런 대형 해난사고를 계기로 정부도 기상이변 등에 대비한 전반적인 방제대책을 새롭게 점검하고 초기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가 모색 되어야 할 것이다.

작은 안전 불감증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국민 모두가 잊지 말고 상시 예방하는 자세로 임한다면 21세기 지구촌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은 언제든지 지켜질 수 있고 건강한 바다는 영원토록 지속되어 후손들에게 이어질 것이다.

완도해양경찰서 경비통신과장 장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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