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해경이 서해 특정해역 출어 어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조업 등에 관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13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에 따르면 12일 오후 여수 봉산동 근해 안강망 수협 대회의실에서 서해 특정해역으로 출어하는 근해 안강망 선주와 선장, 간부선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북방한계선(NLL) 월선 위반 방지 ▲특정해역 출어 등록 절차 ▲해상범죄 예방 및 해양오염방지 대책 ▲해난사고 방지대책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선박 안전조업 규정 ▲긴급상황 발생시「122」신고 요령 ▲기타 어민준수 및 당부사항에 대해서도 교육을 병행하였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서해 특정해역은 인천시 옹진군 백령․대청․연평․덕적도 근해상에서 우리 어선이 조업할 수 있도록 68년 지정돼 서해 어로본부(인천해경)에서 특별 관리하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수지역 안강망 어선 28척이 5월이면 서해 특정해역으로 출어하고 있어 매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최근 천안함 침몰사건 및 연평도 포격사건과 관련해 더욱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