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오는 29일까지 300여명을 대상으로 간․폐디스토마 검사를 실시하고 감염자에 대해서는 무료로 치료한다고 밝혔다.
군은 민물고기 회나 다슬기, 가재 등을 즐겨 먹거나 민물고기 취급이 잦은 하천, 강 등 수계구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생충 감염여부를 집중 실시한다.
대상자에 대해서는 1차 혈액검사를 통해 디스토마 감염상태를 진단하고 대변과 객담으로 2차 정밀검사를 실시해 충란여부를 확인한다.
디스토마는 기생충 질환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주로 민물에 사는 붕어, 피라미 등에 기생하는 충에 의해 감염되며 복통, 발열, 염증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담관염, 담석증 등을 유발하므로 사전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해남군관계자는 “디스토마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민물고기 생식을 금하고 박드시 익혀 먹을 것과 모든 전염병은 손을 통해 감염되므로 손씻기 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검사희망자는 해남군보건소를 방문해 간․폐디스토마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방의약담당(530-556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