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4~15일 질병관리본부 주최로 개최한 ‘세균성 장내질환 실험실감시 통합 워크숍’에서 ‘급성설사질환 실험실 감시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본부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식약청,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발생사례와 진단연구, 병원체 분석 시스템인 펄스넷, 비브리오 감시망 사업 실적 평가 등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워크숍에서 장티푸스 등 장내세균 진단법으로 실시간 분자유전자 분석법을 도입, 효용성과 활용방안에 대해 평가하고 개선사항에 대한 사례를 발표해 식중독 원인 규명률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급성설사질환 실험실 감시사업’은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매주 각 지역 협력병원을 통해 수집한 설사환자 검체의 원인병원체를 확인하고 이들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내 유행하는 질병의 추이를 감시하는 사업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중앙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감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시민들의 건강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