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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막 D- 2년
  • 기사등록 2011-04-20 14: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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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지구의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세계5대 연안습지 순천만 일대에서 열리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이 2년 앞으로 다가왔다.

순천시는 정원박람회장 조성을 위해 지난해 말까지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지난달 28일 박람회장 조성공사에 들어갔다. 박람회장은 현재 덤프트럭 등 중장비가 하루에 50대 이상 쉴새없이 오가며 세계적인 명품정원 만들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세계 10개국의 해외전통정원 유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국내외 작가,녹색기업,자치단체 등이 참가하여 조성하는 참여정원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정원박람회장에 첨단 IT기술과 친환경 농업이 융합된 미래형 IT정원인 이른바 ‘식물공장’ 사업이 지난 8일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국내 최초로 정원박람회장과 순천만 사이를 시범운행할 PRT(무인괘도택시)사업을 국토해양부가 특별 승인하는 등 정부지원이 이어져 박람회 준비도 탄력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국민적인 관심을 끄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정원박람회가 가지는 경쟁력 때문이다. 정원박람회는 박람회 후 시설물을 철거하는 산업박람회와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푸른숲이 무성해져 그 가치를 더해가는 녹색성장 박람회이다.

특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은 도심의 팽창을 억제하여 세계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을 지켜내는 완충 역할을 하고 저류지를 조성하여 도심 홍수예방 기능까지 하게된다.

일본 쓰나미 발생시 해안가에 폭 300m로 조성된 방재림 덕에 피해가 적었던 센다이공항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바다와 표고차가 3~4m에 불과한 순천은 정원박람회를 통해 길이 2㎞, 폭 1.4㎞의 거대한 도시 숲을 조성함으로써 만일에 발생할지 모르는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방재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자연과 인간의 완벽한 공존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이제 2년 앞으로 다가왔다.

박람회의 성공를 위해 순천시민들이 다함께 지혜를 모으고 국가차원의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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