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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와의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소방의 사명
  • 기사등록 2011-04-20 21: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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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지난 2010년 우리 전라남도 소방공무원들은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이를 수행한 결과 최근 4년(‘07년 ∼ ’10년) 평균 사망자 대비 25%나 (27명→20명) 줄이는 소방역사 이래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화재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자 하는 소방의 숭고한 사명감과 일괄된 정책추진, 더불어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젖어 든 선진안전의식이 빚어 만든 성과물로 판단되어진다.

2010년 10월 포항 노인요양센터 화재 등 집단수용시설, 냉동창고 및 용접작업장의 화재안전기준 미흡 등 우리사회는 각종 안전사고 및 위험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 가두어져 있다.

여전히 주택 등 주거시설의 근원적 화재취약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진압장비부족, 재래식 진압기법 등이 통용되고 있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에 우리 소방관서에서는 2011년 화재와의 전쟁 2단계 수행계획을 통해 기본에 충실한 소방작전, 전술수행 및 교육훈련 등 현장대응역량 강화로 선제적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취약시기 처종별 테마기획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며 또한 화재발생시 자력대피가 곤란한 거동불편자 및 독거노인에 대한 마을별 인적연결 고리를 만들어 이웃과 기업, 우리사회가 함께하는 지역안전망을 구성할 것이며 성과지표 상시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통한 미진한 분야 집중관리로 화재와의 전쟁 수행을 극대화 한다.

비단 소방장비의 보강, 작전능력의 향상, 유관기관과의 상호입체적 대응시스템만으로 화재와의 전쟁은 효과적으로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소방관서의 존재의 이유 또한 이 때문이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국민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더불어 실천하는 자세만이 우리의 가정, 사회를 건강하게 지켜낼 수 있다.

소방관서 혼자만의 절름발이 안전을 외치는 시대는 지났다. ‘비상구는 생명의 문’이다. 언제든지 열고 나갈 수 있는 비상구를 만들고 지켜내는 이 모든 힘은 국민들로부터 나온다. 안전을 외면하는 순간 우리는 사고에 직면하여 불행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소방차량 출동시 양보하고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으며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금지하고 외출 시 가스밸브 차단 확인 등의 작은습관이 우리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

화재와의 전쟁의 올바른 이해를 하여야 한다. 화재와의 전쟁은 소방의 피할 수 없는 사명이요, 반드시 승리해야 할 소방관으로서의 소임이다. 현장중심의 빠르고 전문화된 안전서비스를 우리는 국민들에게 반드시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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