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난히 추웠던 날씨가 풀리면서 ‘영산강 황포돛배 목포호’가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해에 매표소, 대합실, 매점 등의 기반시설을 갖추고 민간위탁되어 운항 중인 ‘영산강 황포돛배 목포호’는 영산강 카누경기장에서 상류방향으로 420m지점에 계류되어 있는데 배를 타고 영산강을 돌며 옛 정취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배 안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옛 전통 방식인 노젓기 체험, 황포 돛 달기,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성인, 청소년,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체험관광상품이 되고 있다.

전통한선 「영산강 황포돛배 목포호」는 전장 25m, 너비 5m로 49명이 탑승이 가능하며 옥암동 계류장에서 무영대교까지 왕복 20㎞구간을 1일 총 4회(09:00, 10:30, 14:00, 15:00)운항한다.

1회 운항시간은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며, 이용요금은 어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는 2천5백원이다.

이 곳 일정을 마치면 또 하나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계류장 인근에 자연친화적으로 어우러진 4만평 규모의 옥암지구 수변공원이 바로 그 곳인데 나들이, 산책코스로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한다.

목포시는 금년 들어 안내판 등 각종 편의시설을 보완하고 문화관광해설사, 여행업종사자, 교육청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시승체험을 통한 대외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운항구간별 영산강 스토리텔링을 개발하여 관광상품으로써의 가치를 더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