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목포시는 중국․태국항로, 인도네시아항로, 일본항로 등 3개 국제 정기 컨테이너 화물 항로를 개설하여 2009년 12월 26일 첫 취항을 시작으로 1년 동안 116항차에 23,730TEU의 물동량을 수송한 양해해운주식회사에 항로개설 선사 보조금 3억원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목포항을 기점으로 한 양해해운의 3개의 국제컨테이너 항로 개설은 그 동안 많은 운송비를 지불하면서 타 지역 항만을 이용했던 광주․전남․북권 기업의 물류비를 절감시켜 지역 기업의 수출 증대에 기여하였으며, 서남권 최대 무역항이면서도 실질적인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없었던 목포 신항을 동북아 물류중심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큰 몫을 담당했다.

목포시는 이러한 국제항로의 개설은 시의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의 결과이며, 신항만의 물동량 확보를 위한 신규 항로 개설과 물류지원 홍보를 위하여 목포시와 전남도, 목포신항만(주)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목포시는 목포항 컨테이너화물 유치 지원조례에 의하여 신규 국제항로 컨테이너 선사에 대해서는 3억원 이내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컨테이너화물에 대해서는 3년간 1TEU당 30,000원 이내의 인센티브를 선․화주에게 지원하고 있다.

한편, 목포신항의 국제 정기 컨테이너 항로는 2008년 2월 일본항로 첫 취항을 시작으로 현재 중국․태국항로, 인도네시아항로, 중국항로 등 5개 항로를 운항중이며 목포시는 2009년도에도 일본항로를 개설하여 목포신항 컨테이너화물 물동량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천경해운(주)에 항로개설 인센티브로 3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