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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산구, 불법 광고·건축물 주민 자발적 협조 큰 결실 - 지속적인 안내·점검으로 주민들 자발적 협조 잇따라
  • 기사등록 2011-04-27 15: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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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신도심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한 불법 광고·건축물 점검이 주민의 자발적 협조를 이끌어내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

광산구는 올해 초부터 수완지구 등 신도심을 중심으로 불법 광고·건축물 점검을 추진해 허거받지 않은 광고물과 건축행위 등을 단속했다. 그 결과 현수막 6천800여장, 풍선광고물(에어라이트) 255개 등이 철거되고, 건축물의 무단 증축과 용도 변경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전담팀까지 구성해 광산구가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 이유는 신도심 지역의 불법 행위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했기 때문. 쾌적하고 안전해야 할 신도심 지역이 각종 불법 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불법 광고·건축물이 주민 생활에 끼친 악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도시 미관저해는 물론 보행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교통 흐름을 방해한다. 심지어는 다수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한다.

점검 초기에는 공무원과 마찰도 많았다. ‘한번으로 끝나겠지’로 생각했던 단속이 계속 이어지자 ‘영업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강한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다.

그러나 불법 행위로 방해받는 교통과 보행자의 권리 등을 설명하면서 공정하고 일관성있게 추진되는 점검에 여론이 호전되기 시작했다.

특히 도시형성 초기에 좋은 상관행이 정착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영업과 건물 가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동감을 표했다.

변화는 곧바로 일어났다. 올해 초 한달 평균 30여건에 불과한 간판광고물 허가 신청이 지난달에는 76건, 이달 25일 현재 130여건에 이르고 있다. 또 불법 건축물 역시 자진 철거나 관련법이 규정한 요건을 충족시켜 양성화 되는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불법 건축물 점검이 지난달 시작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더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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