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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커뮤니티 문화행사 17개 선정
서울 거주 외국인 커뮤니티와 서울시민 간의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외국인 커뮤니티 문화행사를 지원해 오고 있는 서울시가 지난 3월 13일 2008년 지원하게 될 외국인커뮤니티 문화행사를 선정, 발표했다.
대사관ㆍ각국 문화센터ㆍ외국인 모임ㆍ협회 등 서울 소재 외국인 커뮤니티에서 주관하는 행사 17개가 선정되었으며,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된 문화행사를 대상으로 3백만 원부터 최고 5백만 원까지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적별로는 아시아 7개, 다국적 5개, 유럽 4개, 아메리카 2개 등이고, 형태별로는 9개가 페스티벌이나 전시회고, 나머지 행사는 콘서트, 영화제, 연극, 운동경기 등에 걸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한일축제 한마당, 멕시코 유물전 등 열릴 계획
이번 문화행사 선정 심사에서는 3월 15일 청계천 광장에서 열린 성 패트릭축제(한국아일랜드협회)를 비롯해, 9월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한일축제 한마당(동아시아문화교류협회-일본), 11월 서울그랜드힐튼호텔의 SIWA(서울국제여성협회) 바자 등이 특히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심사에서는 행사의 실행 가능성, 고유성, 문화교류 효과 및 인기예상도 등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2003부터 이 사업을 통해 총1억 6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42개의 외국인 문화행사를 지원하였으며, 약 7만 2천여 명의 시민 및 외국인 거주자와 관광객들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 사업을 추진하는 서울글로벌센터는 관련 비용 지원은 물론 다양한 홍보를 통해 더욱 많은 내ㆍ외국인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