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면 어김없이 불청객인 황사가 찾아옵니다. 올들어 가장 강한 황사가 한반도를 뒤덥고 있는 가운데 황사에 대처하는 요령을 습득하여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킬수 있는 예방관리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황사로 인한 증상 및 합병증
황사 현상으로 인한 흙먼지 및 오염물질에 의해 발병할 수 있는 합병증은 매우 다양합니다. 눈이 가렵고 충혈되어 결막염으로 발전할 수 있고, 코 내부가 건조해져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며 황사가 폐 속으로 들어가면서 기도의 점막을 자극해 기관지 천식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미세한 먼지와 흙이 피부에 남아있을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 황사 피해 예방법
황사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예방 관리가 필요 합니다.
- 가급적 외출을 삼간다
- 창문 등을 닫아 황사가 실내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 청소기 사용보다는 걸레를 사용하여 먼지를 제거한다.
- 외출 시 보안경, 마스크, 긴 소매 옷 등을 착용한다.
- 귀가 후 깨끗한 찬물이나 식염수로 눈을 깨끗이 씻는다.
- 귀가 후 손과 발을 씻고 양치질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
- 실내공기의 정화 및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높여준다.
- 기상 예보를 청취하고, 황사 주의보가 해제 된 후에는 실내 환기를 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