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전남인터넷신문]완도군은 지난3일 국가 해양생물산업 경쟁력과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14 해조류 박람회 기본계획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박람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완도를 중심으로 다도해권을 포함한 지역 협력형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이 해조류 박람회 효과를 극대화하고 전남지역의 해조류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결론을 도출했다.

2014년 해조류 박람회는 “바다속 청정지구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4월18일부터 5월11일까지 24일간 개최되며, 박람회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미래 해양문화관 건립사업비 50억원을 포함한 1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또, 박람회 비전으로는 “아시아가 함께 만드는 해조류 가치의 세계적 확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육지의 지속된 환경파괴로 인류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지구를 구할 수 있는 21C 청정자원으로 해조류를 선정하여 아시아 해조류 생물산업권의 국가들이 동참하는 박람회로 개최키로 했다.

박람회 공간은 “해조류는 생명(L.I.F.E)이다”를 컨셉으로 주 전시장으로 Live관(청정지구관, Live Earth)과 Industry관(해조류산업관, Future Industry), Food관(미래식량관, Future Food), Energy관(미래해양문화관, Bio-Energy)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해양문화가 복합된 축제형 박람회로 개최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박람회를 관람하는 입장객 수가 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가운데 입장료 수입 37억원을 포함, 관련 산업의 파급효과를 고려할 때 박람회에 소요될 예산 10배 이상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