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완도군 청산면(면장 박병수)은 제3회 슬로우 걷기 축제 기간동안 매일(평일 아침 7시, 주말 아침 6시) 도청항과 슬로길을 중심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여 청산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제고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주요 도로변과 논 밭두렁에 버려진 폐비닐 등을 수집 정리하고 해수욕장 등 관광지에 방치된 폐어망과 폐어구, 그리고 농가에서 사용하다 도로변에 방치된 폐 농기계 등을 자체 정리하기 위해 지난 3월 한달 동안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였으며,
도로변과 폐도 부지를 활용 소공원을 조성하여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깨끗한 청산도 만들기에 온힘을 다한 것이다.
청산도 슬로우 걷기축제는 금년도 축제기간 동안 7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았다는 평을 받았다.
서울에서 온 이 모씨는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공무원들이 정리하는데 같은 관광객으로써 낯부끄럽다” 면서 공무원들과 함께 환경정화활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또,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청산도가 너무나 아름답고 깨끗하다, 다시 찾고 싶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곤 했다.
박병수 완도군 청산면장은 “공무원 본연의 업무에도 힘든 직원들이 아침 일찍 출근하여 정화활동까지 펼쳐 왔다”면서 “앞으로는 환경정화활동을 획일적인 관주도형 운동에서 탈피하여 지역주민과 사회단체가 스스로 참여하는 ‘깨끗한 청산도 만들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아름답고 깨끗한 청산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