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영암군이 그동안 불편을 겪어왔던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주민 눈높이에 맞게 개선함에 따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오고 있다.
먼저 군은 지역 자연마을의 각 마을회관에 쓰레기 수거를 담당하는 읍?면 담당자와 청소차 운전원의 인적사항, 연락처를 기재해 배치해 놓았다.
이로써 평소 쓰레기 배출량이 적은 자연마을의 경우에는 적정 수거량에 다다르면 주민이 직접 담당자와 연결해 빠른 수거는 물론 예산까지 절감하는 일석이조를 이루고 있다.
또한, 기존에 대형폐기물의 경우 일반쓰레기 수거차량이 일반쓰레기 수거후 3~4개 읍?면 순회 수거를 함에 따라 주민들이 오래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었지만 새롭게 관할 읍?면 쓰레기 차량이 직접 담당함으로써 보다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군은 담당자들의 연휴기간이나 휴가 시에는 인접 읍.면의 담당자들과의 사전협의로 업무대행자를 지정해 일정을 조율함으로써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그동안 생활폐기물 수거지연 등의 민원이 끊임없이발생되었으나, 주민들이 개선된 수거 체계로 크게 만족해하고 있다." 며 "지금도 쓰레기를 불법으로 투기한 사례가 많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불법 투기 적발 시 최대 100만원까지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으니 쓰레기 배출시 반드시 종량제봉투를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