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와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6일부터 6월11일까지세계광엑스포주제관(서구 치평동 상무시민공원)에서 2011 빛고을 애니메이션 기획전 ‘인디애니유랑단 in 광주’를 개최한다.

‘2011 빛고을 애니메이션 기획전’은 국내 유일의 독립애니메이션 축제인 인디애니페스트 2010(Indie-AniFest 2010)에 출품된 총 78편의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볼 수 있는 행사이다.

이번 기획전의 모든 작품은 ‘식·욕’ 섹션을 제외하고 전체 관람을 할 수 있고 12세 이상 관람가로 꾸며져 가족, 친구, 연인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다.

또 주제와 표현, 다양한 제작기법 등으로 인해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시민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제작 전문가나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기획전은 9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1주차 ‘숨바꼭질’과 ‘마주치는 거리’ △2주차 ‘가족을 위한 수다’와 ‘로망은 없다(장편)’ △3주차 ‘여행 With’와 ‘이계의 시간’ 및 ‘속삭임’ △4주차 ‘러브 칸타빌레’와 ‘식·욕’ 등 주제에 따라 주차별로 각각 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처음 보는 순간 웃음이 나오는 작품에서부터 소재와 표현의 기발함에 탄성을 지를 수밖에 없는 작품들, 때로는 가벼우면서도 때로는 우리 사회를 깊이 있는 시선으로 흘깃거리는 작품들까지 상업용 애니메이션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광주시 정여배 문화예술산업과장은 “2011 빛고을 애니메이션 기획전은 열정과 실험정신이 빛나는 다양한 인디애니메이션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로, 5월 가정의 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