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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DNA 자료로 부녀자 상대 상습 강도강간범 잇따라 검거
  • 기사등록 2011-05-17 01: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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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경찰청 (청장 직무대리 경무관 이금형) 서부경찰서는 수년전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를 돌며 수차례에 걸쳐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일당 6명을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작년 10월부터 금년 1월 사이 광주시내 일원 주택가에 침입하여 25회에 걸쳐 6,400여만원을 훔치거나 빼앗은 혐의로 지난 1.31일 구속한 서모씨(30세)의 DNA자료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약칭 국과원)에 분석 의뢰한 결과, 전국 5개지역(서울, 수원, 여수, 부산, 대전)에서 발생했던 강도강간사건 용의자의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회보받아 수사 중이다.

현재 교도소에 수감중인 서모씨는 교도소 동기 또는 고향 후배인 관련 공범 5명과 함께 지난 2006년 4월부터 2010년 12월 사이에 대전, 서울2회, 부산, 수원2회, 전남 여수 등지에서 총 7회에 걸쳐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부녀자를 흉기로 위협 인근 빌딩 화장실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피해자가 소지한 현금카드와 금패물 등 금품을 빼앗는 등 상습적으로 범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국과원의 감정결과를 토대로 교도소에 수감중인 서씨를 추궁하여 관련 범죄 및 공범들을 자백받아 공범 5명을 추적 검거했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남부경찰서에서도 지난 2004년 11월부터 2009년 2월 사이에 4차례에 걸쳐 새벽시간대에 광주시내 일원 주택가에 침입해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금품 70여만원을 빼앗은 김모씨(54세)의 상습강도강간 범행을 국과원의 DNA 감정결과를 토대로 추가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추가 범행이 확인된 김모씨는 지난 4월 5일 광주 남구 주월동의 주택가에 침입하여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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