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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파 재배 면적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진도군이 수급 불안정으로 매년 가격 등락폭이 커 악순환이 계속되는 겨울 대파 적정 면적 재배 등 가격 안정을 위해 적극 나섰다.
진도군은 “올 겨울대파 재배면적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400ha로 유지하기 위해 농민들을 대상으로 생산량 보다 고품질 향상을 위한 교육과 함께 작목반의 자율 결의를 통해 적정 면적을 재배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도를 실시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대파 가격이 급등으로 대파 주산지 농가들의 올해 대파 재배 희망면적이 지난해 1,378ha 보다 23%로 늘어나 1,700ha이상 재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과잉 생산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파 재배 면적 증가와 과잉 생산으로 포전 거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대파 가격 상승시 중국산 대파가 수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격 폭락 등 제2의 겨울 대파 파동이 우려되고 있다.
군은 또 대파를 재배하고 있는 농협, 대형 법인, 작목반에도 재배 면적을 함께 줄여 가자는 교육과 함께 읍면에 플래카드 게첨, 마을벽보, 반상회보 등에 적정 대파 재배 면적 등을 홍보하고 있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앞으로 농가에서도 자율적으로 적정면적 재배에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대파 가격 안정 등 채소류 수급 안정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도군은 종묘상의 대파 종자 판매 동향 등 재배 면적 증가의 또 다른 요인으로 보고 농가를 대상으로 적정 재배 면적을 고수하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