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여름성수기를 맞아 23일부터 도·시군·전문가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여수 디오션리조트, 나주 증흥골드스파 등 도내 물놀이형 유원시설 47개소에 대해 특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선 유원시설 업주가 이행해야 할 유기시설(놀이시설)·유기기구의 안전, 위생기준 준수 등 이행여부는 물론 유원시설 및 설비 기준의 적합 여부, 안전성 검사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한다.
특히 물놀이형 유원시설의 안전사고가 없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해 10년 이상된 노후기계, 비규격 기계, 재운행되는 기구, 사고 경력이 있는 업체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안전실태 점검을 통해 이상이 있는 유원시설에 대해서는 업체의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중대한 결함이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운행 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해 유원시설 안전관리체계 확립 및 업체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최동호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여름철 물놀이 시설에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정기점검을 해나가겠다”며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 전문가와 연계한 사전 예방활동을 적극 강화해 안전한 전남관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