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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농번기 현금, 귀중품등 철저히 관리해야
  • 기사등록 2011-05-21 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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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농사일로 바쁜 시기가 다가왔다. 매년 이맘 때가 되면 농가를 상대로 한 빈집털이등 도난사건으로 인해 농사일로 바쁜 농민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한다.

더구나 농촌 주민의 대부분이 60대 이상으로 고령화된 최근에는 범죄대처능력이 크게 낮아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불과 수 십년전만 해도 친족과 혈연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의 구성은 범죄에 대해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도로의 발달과 기동성이 높은 차량이 범죄의 수단으로 이용됨으로써 외지인들에 대한 범죄가 크게 증가했다.

더구나 매년 봄철은 꽃구경과 농번기로 인해 집을 비우는 농가가 증가하면서 일년중 가장 많은 빈집털이 범죄가 발생하는 시기다.

도난사건을 막기 위해서 순찰을 강화하고 세콤 등 최첨단의 경비시스템을 설치하지만 완벽하게 범죄를 예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이같은 범죄가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대문을 열어 놓고 다니던 과거와 의식면에서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피해를 당하기 전에는 설마 “아무 일 없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설마하는 한 순간의 방심이 수십만원에서 수천만원의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

더구나 농촌의 집들은 도시의 아파트와 달리 시정 장치나 CCTV와 같은 방범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아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쉽게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쳐갈 수 있다.

“열 사람이 한 명의 도둑을 지키지 못한다”는 옛말과 같이 주민들의 협조 없이는 완벽한 치안을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

아무리 좋은 최첨단의 방범시설이 개발된다 해도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제대로 활용치 않는다면 그 효용의 가치는 떨어지게 될 것이다.

"잃어버리지 않도록 스스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옛말처럼 한순간의 방심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당하지 말아야 한다.

한번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데는 처음부터 잃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에 비해 수십, 수백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오늘 이 순간부터라도 내가 가진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장흥경찰서 읍내파출소 한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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