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관내 초.중학생들의 영어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강진 외국어타운 개원식을 오는 27일 오후 2시30분에 칠량면 송로분교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폐교된 칠량면 송로분교를 리모델링해 글로벌시대에 걸 맞는 강진외국어타운을 조성했다.

강진외국어타운은 총 사업비 6억5천만 원으로 교실 8칸을 리모델링했고 외부공사는 지난 2월에 완료되었다.

내부공간에는 상황체험시설과 학습체험시설, 놀이시설체험, 편의시설 등 다양한 영어체험공간들이 마련되었다.

특히 상황체험공간에는 실제상황에서 원어민과 영어로만 대화하는 공항 출입국 심사대, 비행기 내부, 레스토랑, 호텔, 백화점, 병원 등 가상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2층 교통 체험공간에는 강진만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장소에 외국의 거리와 비슷한 공간을 만들어 생동감 있는 현장교육이 되도록 꾸며 놨다.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당일 체험과정, 2일 체험과정, 3일 체험과정과 함께 주말 프로그램, 방학캠프과정 등 1일 48명씩 입소가 가능하며 연 3,400여 명이 입소가능하다.

강진외국어타운은 위탁경영하게 되는데 (주)헤럴드 미디어가 위탁업체로 선정되었으며 원어민교사 3명, 내국인교사 1명, 캠프장과 관리직원 각 2명 등 7명이 상주하여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