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영암군 보건소는 지난 27일 지역 아동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실명예방재단과 광주 이연안과의 협조를 받아 정밀 안과 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에 지난 4월 영암초등학교병설유치원 외 40개소의 관내 아동 1,300여명을 대상으로 1차 검진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약 7.8%의 학생 100여명이 2차 정밀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지역적 특성상 진료를 위해 대도시까지 나가야하는 부모들의 경제적?시간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전문의료진과 연계해 군 보건소에서 정밀검진이 이루어졌다.

이번 검진결과 조절마비제 점안으로 굴절이상 12명, 약시 12명, 사시 5명 등이 이상아로 판명되었으며, 특히 수술을 요하는 5명의 어린이에 대해서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지원을 통해 무료 시술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영암군 보건소 관계자는 ?인터넷이나 TV, 또는 여러 환경적 요인으로 갈수록 어린이들의 시력이 나빠지고 있는 실정이나 대부분의 가정에서 소홀히 대처하는 게 사실이다?며 ?이를 예방 하기위해 매년 관내 병설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시력검진과 시력관리에 대한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말했다.

한편 군은 약시?난시?사시 등 눈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함으로써 눈의 보호는 물론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