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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마고社 5천만 달러 투자유치 성공 - 바르셀로나시와 우호교류 협정 체결
  • 기사등록 2011-05-31 14: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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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는 강운태 시장을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은 3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ODECO 그룹 계열사로 대형 LED 스크린 제조업체인 이마고(IMAGO)사와 5000만 달러 투자협정을 체결하고 바르셀로나시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고 밝혔다.

이마고(IMAGO)사는 세계 최초로 스포츠용 LED 광고기를 제작, 유럽의 축구장용 LED 광고시스템의 90%를 점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이마고社가 제작한 LED 광고시스템은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세계 최고 클럽 홈구장에서 이미 이용하고 있다.

특히 이마고社의 LED 광고기는 기존 LED 전광판에 비해 픽셀간격이 조밀해 고해상도의 애니메이션, 플래쉬, 동영상 등 다양한 표출이 가능해 광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마고社는 세계 14개국에 생산법인 및 판매지사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이번 광주 투자는 한국 시장 뿐 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아 수출용 LED 광고판, 스포츠관련 광고 디스플레이의 아시아생산 및 마케팅 거점으로 활용 까지를 염두 해 둔 글로벌 전략 중의 하나로 관계자에 따르면 투자금액은 미화 5천만 달러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미국 LA에서 CBS 소유 빌보드의 LED 투광조명 등 대규모 수출 MOU를 체결한 강운태 시장이 현재 지역기업의 규모로는 감당하기 벅찬 대규모인 미국 수출물량을 감안하여 굴지의 LED 제조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협의를 진행해 온 성과로 볼 수 있다. 이번 스페인 이마고社의 투자를 계기로 CBS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Made in Gwangju의 해외 수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바르셀로나 시청을 방문한 강시장 일행은 조르디 에레우 시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 간 무역, 투자, 도시관리, 관광분야 등에서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제2의 도시이자이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축구 클럽인 F.C.바르셀로나가 있는 도시이고, 가우디, 피카소, 미로 등의 예술가를 배출한 문화와 예술의 도시이다. 또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땄던 몬주익 경기장이 있기도 하다.

강운태 시장은 “오늘의 우호도시교류 협약을 계기로 양시간 경제, 문화와 예술분야 교류은 물론 다방면의 교류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고, 이에대해 조르디 에레우 시장도 “실질적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상호 노력하겠다”고 동의했다.

강운태 시장은 협정식에 앞서 낙후된 포블레노우 공업지역을 현대적인 산업, 업무, 주거, 교육 환경으로 전환시키고자 산업단지 재정비, 도심재개발, 도시재정비 사업의 하나로 개발한 22@바르셀로나 혁신지구를 둘러보았다.

이 혁신지구는 기업, 공공기관, 과학 및 기술센터 등의 집적화를 통해 세계적인 지식집약형 혁신 클러스터를 형성하고자 미디어, ICT(정보통신기술), 에너지, 메드테크(의학기술) 등 4개의 클러스터를 구축하였다. 현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켈빈 클라인, 마이크로 소프트, 야후 등 굴지의 다국적 기업을 포함하여 1,100개 이상의 회사와 기관이 입주하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시의 이례적인 예우와 배려로 오는 오는 7. 1일부터 임기 4년의 시장으로 당선된 CiU(통합과 연합)당의 사비에르 뜨리아스 당선인과 예정에 없는 면담을 가졌다.

강시장은 “세계적인 관광도시이자 디자인의 도시인 바르셀로나 시장에 당선된 것을 축하드리며, 한국의 문화예술의 도시이자 첨단산업의 도시인 광주시와 미래협력을 통해 양시간의 발전은 물론 한․스페인 양국간의 우호증진에 기여하자”고 덕담을 건넸다.

저녁에는 어번폴리 세미나에 참석하여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홍보하였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광주시 방문단 일행은 6월 1일부터 6월 4일까지 이탈리아 파도바, 베니스, 밀라노를 방문하여, 투자유치 및 비엔날레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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