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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 ‘정신지체인 23년 만에 혈육상봉’ 주선
  • 기사등록 2011-06-01 1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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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서장 박승주)은 5. 31 23년간 혈육과 연락이 끊긴 채 생활해 온 40대 정신지체 장애인의 유일한 혈육을 찾아 극적인 형제상봉을 이뤘다.

장애인 김씨(45세)는 해남에서 염전을 하는 소○○씨의 집에서 염전 일을 거들며 10여 년간 생활해 왔는데 최근 경찰에서 염전종사자의 인권침해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업주 소○○씨에 의해 김○○씨의 딱한 사정이 알려지게 되었다.

경찰은 김씨의 인적사항과 지문을 대조하고 제적부를 확인하는등 끈질긴 노력끝에 유일한 혈육인 친형 김씨(50세)와 연락이 닿게 되었고, 서울에서 한달음에 내려온 친형은 ‘생활이 어려워 동생을 찾지 못하고 있어 돌아가신 부모님께 죄스러웠는데 이렇게 경찰이 동생을 찾아주어 정말 고맙다’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못 다한 형제의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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