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재)전남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인터넷 과다 사용 청소년에 대한 상담·치료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도내 초4, 중1, 고1 아동청소년 인터넷 과다사용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험·주의 사용자군중 1천111명으로부터 상담·치료 동의을 받았다.
이들에 대해 공존 질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도교육청 협조를 통한 1차 심리검사를 실시, 심리검사 결과 치료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는 병원 연계 및 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또 상담 및 부모교육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은 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서 찾아가는 상담 및 집단상담 등 개인별 단계적·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또 도 인터넷 중독 상담협력망으로 구축된 14개 시·군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소속 인터넷 중독 전문 상담사들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인터넷 중독 기숙형 치료학교, 숲치유 가족캠프의 연계, 사후관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현숙 전남도 여성가족과장은 “도내 인터넷 중독 상담 협력망을 활성화함으로써 인터넷중독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해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청소년의 건전성장을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