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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지난 7일 제16회 환경의 날과 단오를 맞아 보성읍 동윤천 생태공원에서 자연관찰학습과 환경정화활동 행사가 열렸다.
보성읍(읍장 위승환)에 따르면 보성남초등학교 학생들과 공무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포물에 머리감기 전통체험과 수련을 비롯한 야생화, 수생식물 30여종의 꽃과 연못 관찰 등 자연관찰학습과 환경정화 활동 행사가 펼쳐졌다.
이 날 행사를 준비한 보성읍 관계자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한 후 유익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받아들여 마음 뿌듯하고 기쁘다.”면서 “앞으로 생태공원이 많은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학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보성남초 5학년 김 모(여,12세)학생은 “말로만 듣던 창포를 눈으로 보고 향을 맡으며 창포물에 머리를 감아보니 머릿결이 한결 좋아진 것 같고 특유의 향이 상쾌하게 느껴진다.”며 “오늘 생태공원에 있는 무창포와 꽃창포도 구별할 줄 알게 되었고 다른 꽃들도 많이 피어 아름답고 놀기 좋은 공원에 자주 놀러 와야겠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오는 9일에는 별밭유치원 원아 50여명이 창포물에 머리감기와 자연학습체험을 위해 생태공원 나들이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