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영암군이 끝없는 곡물가격 폭등과 FTA 개방 확대 등으로 큰 타격을 받아오고 있는 축산농가와 경종농가를 위해 청보리 채종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민선 4기가 들어서면서 시작된 청보리 채종단지조성사업은 지난 2006년에는 자체채종단지 16ha조성을 시작으로 2007년 20ha, 2008년 40ha, 2009년 60ha가 조성되는 등 면적이 끊임없이 증가추세에 있다.
면적 증가와 함께 종자 생산도 활발해짐에 따라 경종농가는 청보리 재배전환에 따른 조수입 증가로 축산농가는 사료비 절감과 소득 증가로 370억여원에 가까운 소득증대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생산된 종자는 군에서 전량을 높은 가격에 수매해 35개의 연결체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어 청보리 확대재배를 위한 기반 구축에도 큰 일조를 담당하고 있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민선 4기가 시작된 후 높은 유가와 환율로 큰 어려움에 처해있는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의 경쟁력 확보와 함께 소득 보전을 위해 추진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