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암군, 기생충 감염경로 차단 관리 강화 - 오는 17일까지 교육.모니터링 실시
  • 기사등록 2011-06-14 13:57:18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영암군이 영산강 유역과 저수지 등에 인접한 마을 주변 주민들이 지역적 특성으로 인한 기생충 감염의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나섰다.

한 학계의 조사에 의하면 한국인들이 많이 겪는 기생충 감염은 간흡충, 요코가와 흡충, 요충, 머릿니 순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간흡충은 5대강 유역의 전국표본조사 9.3%의 감염률로 익히지 않은 민물고기를 통해 감염되며 소화 불량이나 상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나 심각할 경우 담관암, 담관염 같은 합병증이 발병하기도 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에 군 보건소에서도 기생충이 토착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주민 550여명에 대해 무료검진 실시 결과 약 5%정도인 30여명이 감염자로 나타났다.

한편 군은 감염자에 대한 관리를 위해 1차적으로 약물투여를 실시하였으며 2차 질환 예방을 위해 전화 모니터링과 교육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기생충 감염은 완치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재발 가능성이 높아 감염자에 대해서 3개월 후에 재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영암군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기생충감염의 증상이나 병은 그 기생충의 종류와 감염정도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며 "기생충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섭취하여야 하며 위생적인 조리습관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5492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서구, 골목정원 가꾸기로 ‘함께서구’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