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염산면에서는 지난 3월 20일 이주여성과 가족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의 날” 행사를 개최하였다.
최근 국제결혼이 급증함에 따라 이주여성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주여성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염산면이 올해 특수시책으로 매 분기 말 넷째 주 목요일을 다문화 가정의 날로 정하고 이날 관내 다문화가족을 초청, 간담회와 중요유적지 문화답사 등을 갖기로 하고 올해 처음 행사를 개최하였다.
참석자들은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이주여성들이 서툰 한국말이지만 자기 및 가족 소개와 그동안 한국에 살면서 체험담 등 의견을 교환하고 옛 생활도구 전시관 구경 및 직원들과의 기념사진 촬영 등의 행사를 가졌다.
2007년 베트남에서 입국한 이주여성 팜빛뚜엔 씨는 “한국에서 지낸 생활이 얼마 되지 않지만 이웃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잘 생활 할 수 있어 항상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한편 염산면은 사회복지도우미를 이용하여 이주여성 한글지원사업을 실시하는등 이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렘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