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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섬초 시금치, 가공식품 3종 출시
  • 기사등록 2011-07-01 13: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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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신안섬초조합(대표 권광배)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53억원이 투자된 광역클러스터활성화사업 추진으로 맛과 향이 좋은 섬초(시금치)를 15kg, 10kg 벌크박스 형태로만 출하되던 것을 소포장으로 포장규격을 다양화하여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고,

세척, 분말.증숙냉동 처리로 수급조절을 가능케 하였으며, 이번에 아침식사 대용으로 시금치 스프와 후레이크, 어린이 간식용 스낵 등 가공상품을 개발하여 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나서 섬초의 부가가치를 한층 더 높이게 되었다.

비금농협과 도초농협이 공동출자하여 설립한 섬초조합법인은 신안군 비금면 덕산리에 세척.분말.증숙.포장설비를 갖춘 제 1가공공장과 도초면 발매리에 세척.포장.저온창고 설비를 갖춘 제 2가공공장 등 섬초 가공.유통종합센터를 신축 1일 14.4톤의 섬초를 세척 가공하여 연중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대형유통업체, 식자재업체 등으로 판매처를 다변화하고 있으며 가공을 통한 수급 조절이 용이해짐에 따라 농가 소득 증대와 경영안정이 기대된다.
 
신안섬초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이면서 유네스코생물권보존지역인 신안군 비금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1960년대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것이 면적이 확대되어 현재는 겨울철 시금치 전국 생산량의 36.5%를 차지하고 있으며 1,300여 농가가 참여 987ha의 면적에서 6,675톤을 생산하여 180억원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는데 매년 9월에 파종돼 12월부터 이듬해 3월말 농한기를 이용해 수확되며,

한겨울 추위속에서 바닷바람과 눈서리를 견디느라 땅바닥에 붙어 자라 옆으로 퍼진 형태를 나타내며, 가운데는 배추속처럼 노란색이 특징이며,

또한 줄기가 적색이고, 잎이 넓고 두꺼우며 다른지역이나 다른 계절의 시금치에 비해 맛이 좋다고 알려져 겨울철의 신선한 채소로 애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무기질 공급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금치는 미국 시사주간지인 ‘타임’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에 선정되었으며 특히 영양성분중 주목받는 것은 엽산인데 엽산은 DNA 합성과정에 필수성분이며 암 예방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색소 물질인 루테인(황체)은 노인성 황반변성을 차단하여 눈망막에 있는 황반의 손상을 보호하고,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은 뇌신경 세포의 퇴화를 예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신안섬초에는 항암성분으로 알려진 게르마늄성분이 타지역 시금치 보다 2배이상 많으며, 항산화 활성을 나타내는 플라보노이드 함량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타지역 시금치보다 잎은 두꺼우면서 섬유소 함량이 낮아 식감이 부드럽고 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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