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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국 대학생 국토순례단(단장 ) 120여명이 7. 3일 해남 땅끝마을을 출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29일간의 국토대장정의 길에 올랐다.
7. 8(금) 국토순례단의 1박 숙영지 제공 요청에 석곡면장은 흔쾌히 대황강변 자연휴식공원을 숙영지로 제공하는 한편, 사전 방역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1박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오후 3시경 도착한 국토순례단은 석곡체육공원과 대황강변의 자연휴식공원을 둘러 보며 자연의 편안함 속에 숙영지를 설치하고 대황강변 물놀이를 시작으로 하루의 고단함을 씻어냈다.
대학생들의 숙영 소식에 바우정육점 김남태사장은 한약을 먹이고 무항생제로 사육하여 건강에 좋은 흑돼지를 석곡면 생활개선회원 10여명의 도움을 받아 주물럭을 만들어 학생들 간식으로 제공, 학생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었다.
또한 석곡면 의용소방대에서는 대장정에 지친 학생들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샤워시설을 만들어 학생들이 씻을 수 있게 하였고, 석곡농협에서는 학생들의 갈증을 해소해주고자 얼음 생수와 수박 11개를 선뜻 내놓으셨다.
국토순례중인 대학생 120여명은 긴 여정중 석곡면을 방문하며 시골고향의 포근함을 느꼈고, 흑돼지 고기의 감칠맛과 시골의 인정을 다시 한번 맛보기 위해서 석곡을 꼭 재방문하고 싶다는 말을 남기며 종착지 고성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떼었다.